‘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호남권 지자체가 뭉쳤다

설정욱 기자
수정 2026-10-28 14:06
입력 2026-10-28 10:13
세줄 요약
-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위한 호남권 공동 대응
- 군산~목포 110km 노선, 교통 소외 해소 기대
- 예타·노선계획·착공까지 5대 과제 협력 약속
국내 유일의 철도 불모지인 서해안권을 잇는 철도 건설을 위해 호남권 지자체가 뭉쳤다.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확정·고시를 앞두고 서해안철도를 단일 공동사업으로 묶어 정부에 반영을 요청하기로 한 것이다.
전북도는 2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 김재준 군산시장·권익현 부안군수·심덕섭 고창군수·장세일 영광군수·이남오 함평군수, 윤준병·김의겸·박지원·이개호 국회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철도망이 단절된 서해안권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산업·관광·경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해안철도는 부안·고창·영광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다. 서해안 지역이 철도교통 서비스에 소외되면서 주민 이동은 물론 산업·관광 교류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동해안과 남해안에 이어 서해안에도 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를 U자형으로 잇는 국가철도망도 완성된다. 인구감소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새만금에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 국가 차원의 개발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서해안철도가 새만금과 전남광주권 산업거점을 연결하면 물류 경쟁력과 기업 활동, 관광 수요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권 지자체는 이날 국가계획 반영부터 착공까지 함께 대응하기 위한 5대 실행과제를 정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5대 과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노선·역세권 등 사업계획 공동 마련 ▲철도 연계 지역발전 전략 추진 ▲착공까지 이어지는 공동실행체계 구축 등이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교통망을 따라 사람과 경제가 움직이는 만큼, 서해안철도가 구축되면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 활성화와 거주인구 확대, 도민 소득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철도는 아직 대한민국 철도 지도 위에 빈칸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서해안철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함께 그려갈 초광역 협력의 첫 번째 철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해안철도는 군산에서 부안·고창·영광·함평을 거쳐 목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10.0km 노선이다. 새만금공항~함평 구간 107.4km와 새만금연결선 2.6km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4조 79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서해안철도 건설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