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에 해상풍력 클러스터…HJ·제이오션 중공업 등 4개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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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10-28 09:59
입력 2026-10-28 09:59
세줄 요약
  • HJ·제이오션, 군산조선소 해상풍력 협력 체결
  • 명운산업개발·유니슨과 공급망 구축 추진
  • 유휴부지 33만㎡ 활용한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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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풍력 클러스터 예정지. HJ중공업 제공
군산 해상풍력 클러스터 예정지.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과 제이오션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 개발기업인 명운산업개발,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과 협력해 군산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제이오션중공업, 명운산업개발, 유니슨과 ‘군산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J중공업의 조선·해양 분야 생산·공정 노하우, 제이오션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국내 최고 수준의 풍력발전 기업인 명운산업개발과 유니슨의 사업 역량과 결합해 해상풍력 설비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제이오션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활용, 해상풍력에 필요한 구조물과 관련 설비의 생산 기반을 제공한다. HJ중공업은 조선해양 분야에서 해상풍력 타워와 해상변전소 등 구조물 생산 거점 구축에 힘을 보탠다. 명운산업개발과 유니슨은 해상풍력 사업 개발과 기술·생산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 협력한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조선업 중심의 군산조선소 생산 역량을 해양에너지 분야로 확장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 부지 178만㎡ 가운데 선박 건조에 필요한 부지를 제외한 유휴 부지 33만㎡를 해상풍력 클러스터로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HJ중공업도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상풍력은 대형 구조물 제작과 운송, 조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군산조선소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관련 생산·공급망이 형성되면 전북·군산 권역을 아우르는 지역 제조업과 관련 산업 간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협력업체 참여가 늘면서 신규 일자리도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협약 당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성과를 창출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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