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사적 목적에 선명성 내세우며 개혁 발목…무책임한 극단주의”

강동용 기자
수정 2026-10-28 09:05
입력 2026-10-28 09:05
李, 여권 내 강경파 반발 재차 겨냥
“자기만 개혁주체인 양 동지 공격”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진심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분도 있고, 자신의 숨겨진 정치적·사적 목적을 위해 선명성만 내세우거나 과도한 선동적 주장을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개혁의 발목을 잡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한 네티즌이 “당신(이 대통령)이 비판자들을 향해 ‘무극파’(무책임한 극단주의파)로 몰았던 것을 왜 사과하지 않느냐”라고 적은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개혁의 추진 속도와 방향을 둘러싸고 범여권 내 강경파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을 재차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일부 국민의 조급하고 절박한 개혁 열망에 편승해 개혁 실패의 불안감을 자극하며 자기만 선명한 개혁 주체인 양 ‘전부 아니면 전무’ 식의 선동을 하고 진짜 개혁을 하려는 동지를 공격하며, 실질적·실효적 개혁의 실패로 이끌어 가는 것이 무책임한 극단주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네티즌을 향해 “본인이 그에 속하지 않는다면 언짢을 이유가 없고, 그에 속한다고 생각돼 기분이 나쁘다면 한 번쯤 되돌아보시기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강동용 기자
세줄 요약
- 검찰개혁 둘러싼 강경파 태도 정면 비판
- 선명성 앞세운 선동이 개혁 발목 잡는다고 지적
- 무책임한 극단주의 규정하며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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