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내년 상반기 재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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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10-27 18:15
입력 2026-10-27 18:15
세줄 요약
  •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수명 10년 연장
  • 원안위 승인으로 2034년·2035년까지 운전 가능
  • 한수원, 내년 상반기 순차 재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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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자력발전호 3, 4호기(고리 2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고리 원자력발전호 3, 4호기(고리 2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가 계속운전에 필요한 안전기준과 요건을 충족해 각각 2034년 9월, 2035년 8월까지로 수명이 연장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고리 3, 4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동시에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 4호기의 수명은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10년 늘어나 각 2034년 9월, 2035년 8월까지로 연장됐다.

3, 4호기는 전기출력 1025MWe 용량을 갖춘 원전이다. 1985년 9월과 1986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40년간 운전허가 기간이 2024년 9월, 지난해 8월에 끝나 현재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수원은 3, 4호기 계속운전을 위해 2022년 9월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했다. 이후 2023년 11월 계속운전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해 원안위의 심사를 받아왔다.

운영변경허가를 받으면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안정성 개선 사항을 이행하고, 설비 개선·정비를 거쳐 정기검사를 통과해야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 한수원은 이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3, 4호기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계속운전을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비 개선과 정기검사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고리 3, 4호기의 안전한 재가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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