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30일 개막… 190명 작가·800여 작품 전시

정철욱 기자
수정 2026-10-27 15:23
입력 2026-10-27 15:23
세줄 요약
-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30일 개막, 3일간 개최
- 190여 작가 참여, 800여 작품 전시와 공개
- AI 무빙툰·해외작가 토크쇼 등 신설 프로그램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해운대구 뮤지엄원,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제10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부산경남만화가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웹툰 작가 190여명이 참가해 작품 800여점을 선보인다.
새로운 작품 감상 방식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존 웹툰 작품의 주요 장면에 움직임과 영상적 연출을 입힌 ‘AI 무빙툰’을 예고편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원작의 매력을 짧은 영상으로 다시 전달하며 웹툰 IP의 영상화와 홍보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일본의 주요 만화 출판사인 집영사 TOON FACTORY 와 코단샤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글로벌 피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집영사는 세계적인 인기 만화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볼’ 등을 선보인 출판사로, 일본 대표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를 발행하고 있다. 코단샤는 ‘진격의 거인’ 등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한 종합출판사다. 양사 관계자는 지역 창작자, 웹툰 기업들과 직접 만나 해외 출판·유통 및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벨기에와 스코틀랜드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 토크쇼’, 대만·일본·미국·프랑스에서 초청된 작가들이 함께하는 ‘해외작가 토크쇼’도 열린다. 각국 작가들은 작품 세계와 창작 경험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국가 간 만화·웹툰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의 대표적인 작가·관객 소통 프로그램인 ‘브로맨쇼’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다. 브로맨쇼는 인기 웹툰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의 뒷이야기와 창작 경험을 관객과 나누는 토크쇼다. ‘윌유메리미’의 마인드C 작가와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 작가, ‘이말년씨리즈’의 이말년 작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함께한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웹툰 작가들의 참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마지막 무대에서는 지난 10년간 작가와 관객이 함께해 온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등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사랑해 온 관객들과 특별한 작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대 행사 포스터전, 10주년 기념 캐릭터 일러스트전 등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전시와 골든브릿지 웹툰 어워즈, 드로잉 토크쇼, 배틀드로잉, 가족만화그리기대회, 웹툰 상담소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참여는 무료다. 세부 일정은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bwebto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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