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럽 대규모 시위에…서울시, 국외 출장 3건 취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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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수정 2026-10-27 14:30
입력 2026-10-27 14:30

지난 25일 출국 예정 출장 등 취소
프랑스 파리 등에서 “직원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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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프랑스 등 유럽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가 폭력 사태로도 이어진 가운데 서울시는 최근 공무상 국외 출장 3건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물순환안전국 수변감성도시과는 당초 지난 25일 출발할 예정이었던 국외 출장을 취소했다. 시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도시의 침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수변문화공간이나 하수처리시설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었다. 최근 유럽 시위가 장기화되자 방문 예정 기관과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출장 일정 등을 협의해왔다.

시는 “출장 일정 대부분이 시위가 집중된 프랑스 파리나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잡혀 있어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출장을 전면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가 해외 치안을 우려해 해외 출장을 취소한 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인접국 출장을 철회한 이후 처음이다.

소방청이 주관하는 모범구조대원 국외 연수에도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 2명은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서 연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소방청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일부 출장은 현지 일정을 조정했다. 시 정원도시국 정원도시정책과는 지난 24일 출국한 국외 출장에서 프랑스 파리를 거치는 일정을 최소화하고 쇼몽으로 이동해 ‘국제 쇼몽 가든페스티벌’을 방문해 유관 기관과 면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프랑스 등에는 외교부의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가 발령돼 있지만 각 부서가 출장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자발적으로 취소·변경을 결정했다”며 “정원도시국의 경우 (축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시급한 상황이기에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세줄 요약
  • 유럽 시위 격화로 서울시 출장 취소·축소
  • 물순환안전국 파리·밀라노 일정 전면 취소
  • 소방연수 불참, 정원도시국은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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