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의혹 일부 암장” 김지용, 수사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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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솔 기자
수정 2026-10-27 00:19
입력 2026-10-26 23:38

중수청장 행안위 국감서 밝혀

“고발장 접수”… 진상파악 공식화
국무회의 배석엔 “국민 우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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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연합뉴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연합뉴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딸과 연관된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에 “암장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며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딸 관련 사건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경찰과 검찰의 수사 무마 의혹을 진상 규명해야 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정 의원이 한 의원 딸의 봉사활동 일지가 허위로 기재된 의혹, 검경이 이 사건을 수사하며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정황 등을 제시하며 “너무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자 김 청장은 동의했다. 서울지방중수청은 지난 16일 한 의원 등이 제3자 뇌물·증거인멸 교사·업무방해 등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수사국에 배당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에는 “국민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도 계속 참석할지에 대해서는 “좀 봐야 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비공개 석상에서 특정 사건에 대해 물어볼 경우 답변 안 할 자신이 있느냐’고 하자 “자신 있다”고 답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한 의원의 딸이 노트북 50대를 기증한 활동을 공적조서에 기재해 서울시장상 등을 받은 것에 대해 “(고등학생으로서) 상식적이진 않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당 의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에 대해 행정안전부 감사와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한강버스 제작 과정에서 불거진 3억 2000만원 규모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지난 15일 오 시장의 국감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실관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허위사실 공표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는 “(오 시장)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와 사실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통해 한강버스 사업에 우회 투자를 한다는 의혹에 “회계 감사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두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진솔·임태환 기자
세줄 요약
  • 한동훈 딸 의혹에 암장 정황 언급
  • 고발장 접수 뒤 진상 규명 검토
  • 국무회의 참석엔 국민 우려 인식
2026-10-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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