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침해사고 ‘중대’ 판단…정부, 민관 합동조사 착수

조중헌 기자
수정 2026-10-26 10:09
입력 2026-10-26 10:09
세줄 요약
- 정부, 더존비즈온 침해사고 중대 판단
- 민관합동조사단 구성해 원인·피해 조사
- 고객사 확산 가능성까지 집중 점검
정부가 더존비즈온에서 발생한 침해사고를 ‘중대한 사고’로 판단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고객사로 피해가 확산됐을 가능성과 사고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더존비즈온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현황 및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전날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고객사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사고를 중대한 침해사고로 판단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재무·회계, 그룹웨어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16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신고 즉시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더존비즈온 측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해 사고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25일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를 긴급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이번 침해사고가 중대한 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냈다. 심의위원회는 침해사고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신설된 법정 위원회다.
과기정통부는 심의 결과와 함께 더존비즈온 고객사에 미칠 수 있는 피해 및 파급 영향을 검토한 뒤 합동조사단 구성을 최종 결정했다.
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KISA와 민간 사이버보안·시스템·네트워크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조사단을 통해 침해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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