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수 특별감찰관 “정치적 중립·독립성 끝까지 견지…두눈 부릅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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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림 기자
수정 2026-10-26 09:47
입력 2026-10-26 09:09
세줄 요약
  • 정치적 중립·독립성 끝까지 견지 선언
  • 비위 대상자 감시·공정성 시비 차단 강조
  • 예방적 감찰 강화와 제도적 견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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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수 특별감찰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특별감찰관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6 연합뉴스
최길수 특별감찰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특별감찰관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6 연합뉴스


최길수 특별감찰관은 26일 “특별감찰관실이 두 눈 부릅뜨고 비위 대상자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특별감찰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특별감찰관실 출근길에 “정치적 중립과 업무 수행의 독립성을 끝까지 견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특별감찰관은 “정치적 중립과 업무의 독립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특별감찰관 제도가 유명무실하거나 반감된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유지하겠다”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저 스스로 조심하고, 우리 활동도 그런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용과 대학에 신독(愼獨)이라는 말이 있다”며 “예방적 감찰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독은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삼간다는 뜻이다.

최 특별감찰관은 “감찰 대상인 고위공직자 등이 자기 스스로 성찰하고, 스스로 살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견제하는 장치가 특별감찰관 제도라 생각한다”며 “특별감찰관실이 두 눈 부릅뜨고 감찰 비위 대상을 감찰하는 파놉티콘(감시를 내면화하도록 만드는 원형 감옥)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최 특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를 감찰하는 제도로,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물러난 뒤 10년째 공석이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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