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찾고 분석·주문까지’… AI로 투자 문법 혁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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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이승연 기자
수정 2026-10-26 00:32
입력 2026-10-26 00:03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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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 키노트 론칭 행사의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모음’ 키노트 론칭 행사의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메리츠증권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투자 플랫폼 ‘모음’(MOUM)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메뉴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찾고 분석부터 주문까지 이어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증권업계의 AI 경쟁도 투자정보 요약과 뉴스 검색을 넘어 실제 거래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투자자가 종목을 검색하고 기업 실적과 주가를 확인한 뒤 별도로 주문해야 했지만, AI 기반 플랫폼에서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 과정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

증권업계는 AI가 향후 MTS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 수수료와 해외주식 서비스, 앱 편의성 중심이었던 경쟁이 투자정보를 얼마나 쉽고 빠르게 제공하고 실제 거래로 연결하느냐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증권사 MTS를 따라가는 대신 AI를 중심으로 투자 경험을 재설계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이 증권 서비스 이용 방식과 MTS의 개념 자체를 바꿀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승연 기자
2026-10-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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