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속 클래식, 그림이 된 문장… 부천아트센터 겨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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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수정 2026-10-20 16:53
입력 2026-10-20 16:53
세줄 요약
  • 겨울방학 맞아 예술아카데미 특별강좌 개설
  • 그림책 콘서트와 드로잉 클래스, 전시 연계
  • 관람·체험·창작 잇는 가족형 프로그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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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가 12월 마련한 특별강좌 중 ‘그림이 된 문장들’ 이미지 컷. 그림 에세이스트 민경희 작가와 함께 자기만의 일상을 그림으로 남기는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부천아트센터가 12월 마련한 특별강좌 중 ‘그림이 된 문장들’ 이미지 컷. 그림 에세이스트 민경희 작가와 함께 자기만의 일상을 그림으로 남기는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부천아트센터가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아 ‘BAC 예술아카데미 2026년 겨울 특별강좌’를 연다. 그림책과 클래식 음악을 엮은 어린이 콘서트, 그림 에세이스트 민경희 작가의 원데이 드로잉 클래스와 연계 전시로 꾸려 관람에서 체험·창작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마련했다.

‘클랩 그림책 콘서트 X BAC’는 11월 28~29일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유아 문화예술 콘텐츠 연구소 클랩이 고른 그림책을 스토리텔러가 낭독하고, 클래식 음악과 퍼포먼스를 더했다.

‘우리 가족 사랑해요’를 주제로 퀸틴 블레이크의 ‘내 이름은 자가주’, 모 윌렘스의 ‘내 토끼 어딨어’, 키티 크라우더의 ‘개를 원합니다’, 이혜수의 ‘쉬하기 딱 좋은 곳, 뉴욕’ 등 가족과 반려동물을 다룬 그림책 4권을 펼친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카미유 생상스(1835~1921), 모리스 라벨(1875~1937), 조지 거슈윈(1898~1937)의 음악이 장면마다 어우러진다. 2층 유아 놀이방과 로비에는 그림책 큐레이션과 미로 찾기·그림 그리기 활동지 체험존이 차려진다. 48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전석 3만원이다.

12월에는 ‘그림이 된 문장들-그림 에세이스트 민경희의 아뜰리에’가 이어진다. ‘난 너의 모든 것을 닮고 싶은 사람’, ‘별일이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을 펴낸 민 작가는 일상의 순간과 감정을 그림으로 기록해 왔다. 12월 26~27일 아츠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드로잉 원데이 클래스에선 마음에 남은 시구나 영화 대사를 자기만의 그림으로 옮긴다. 기법보다 자유로운 표현과 창작의 즐거움에 무게를 두며, 완성작은 엽서로 간직할 수 있다. 회당 30명씩 모두 60명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3만원이다.

연계 전시는 12월 10~31일 갤러리에서 무료로 열린다. 분명하고 과감한 선, 입체적인 색채로 일상의 감정을 말풍선과 그림에 담아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예매와 수강 신청은 10월 20일 오후 2시부터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여경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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