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강릉ITS 세계총회 전시부스 참관
국감 일정에 강릉 현장 최고위는 취소
권성동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 확정
성과 입증이냐 리더십 타격이냐 기로
부승찬 발언엔 “좀더 말과 행동 무겁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강원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현장을 방문한다. 취임 후 세 번째 강원행으로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본격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현장을 찾아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기술 시연을 참관할 예정이라고 민주당은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1박 2일 일정으로 강릉을 방문한다고 공지했으나 국감 일정 등으로 인해 21일 현장 최고위원회는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전날 최고위에서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강릉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표가 강릉에 공을 들이는 건 내년 4월 강릉 국회의원 보선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릉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보선이 확정됐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첫 강원 현장 최고위도 춘천이 아닌 강릉에서 진행했다.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는 강릉에서 강릉시장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민주당이 차지하면 당대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패배 시에는 리더십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김 대표도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TV에서 부승찬 의원의 ‘소방 재정 쭉쭉’ 발언과 관련해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었다”며 “당이 빨리 입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좀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고 했다.
전날 민주당은 당 윤리심판원에 부 의원 직권조사 명령을 했다고 밝혔으나 김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를 지시했다고 했다.
김헌주·반영윤 기자
세줄 요약
- 김민석 대표, 취임 후 세 번째 강원 강릉 방문
- ITS 세계총회 점검하며 지역 공략 행보 본격화
- 내년 4월 강릉 보궐선거 앞두고 정치적 의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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