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호영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에 한전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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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수정 2026-10-19 17:07
입력 2026-10-19 17:07

2040년 최대 전력수요 165GW 전망돼
한전 부채 210조…투자 재원 확보 과제
한전 사장 “최소한 전기요금 인상 논의”
안호영 “투자 재원 마련·인력 충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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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력망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19일 강조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산업 대도약의 핵심 사업이고, 성공에는 한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가전력망 적기 준공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원 확보 방안을 질의했다. 그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재전망에서 2040년 최대전력수요는 최대 165GW로 기존보다 약 27GW 늘었다”고 했다. 제11차 계획에 따른 송·배전 투자에만 2038년까지 약 113조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12차 계획에 따른 투자 수요까지 더해진다는 지적이다.

한전의 연결부채는 올해 6월 말 기준 210조원을 넘어섰고, 한전 채권 잔액은 이달 초 기준 73조 7000억원에 이른다. 사채 발행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5배로 정한 특례도 곧 종료된다.

안 의원이 늘어나는 전력망 투자비의 조달 방안과 전기요금 인상 검토 여부를 묻자,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망 투자를 위해서는 정부와 최소한의 전기요금 인상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전기위원회 강화와 전력감독원 신설 등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관련해 김 사장은 “독립적인 기구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정 요금을 결정하면 요금이 투명해지고 한전 재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력 문제도 논의됐다. 안 의원실이 확보한 전력연맹 자료에 따르면 제11차 설비계획에서 송변전과 토목 사업은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같은 기간 4직급 정원은 19명 늘거나 오히려 4명 줄었다. 인력 부족으로 사업의 33.3%가 지연되고 있다.

김 사장은 “한전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인력 충원이 우선순위가 아니었기에 업무자동화나 외주로 절감해왔지만 이제 한계”라며 “연말 재경부와 인력 충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현장 실무를 맡는 인력은 사업이 시작된 뒤에 뽑으면 이미 늦다”며 “제12차 물량까지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충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력망 건설은 민원 부담이 크고 사업기간이 길어 기피업무로 꼽힌다”며 숙련인력이 현장에 남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반영윤 기자
세줄 요약
  •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위한 한전 역할 강조
  • 전력망 투자 재원과 전문인력 확보 필요 제기
  • 전력수요 급증 속 선제적 충원과 요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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