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역소각장 입지 조사·평가대상지 4곳으로 압축

홍행기 기자
수정 2026-10-19 16:21
입력 2026-10-19 16:11
전남광주특별시 입지선정위, 동구 1곳·광산구 3곳 선정
전문연구기관 통해 조사 및 평가대상지 타당성조사 실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 자치구의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할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가 4곳으로 압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9일 열린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일선 자치구가 제출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9곳에 대해 입지 여건과 자치구 검토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 가운데 4곳을 조사·평가대상지로 압축했다.
조사·평가대상지는 북구 장등동 1곳과 광산구 동산동·삼거동·지평동 3곳 등 총 4곳이다.
대상지에서 제외된 5곳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2등급지가 70% 이상 포함, 보전가치가 높아 ‘입지로 부적정하다’는 자치구 의견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2곳은 응모요건 중 면적 또는 주민동의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소재지의 법정동, 대표지번, 신청인 구분, 신청면적, 주민동의율과 매각동의율에 대해 공개를 결정했다.
조사·평가대상지로 결정된 4곳에 대해 수립한 타당성조사 계획은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오는 22일 공보, 누리집, 일간지에 각각 공고할 예정이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대상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후보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후 입지선정위가 확정한 최종 후보지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만큼 입지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한 검토와 합리적 절차를 통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 오는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법 시행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루 생활폐기물 처리량 650t 규모로 조성되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3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세줄 요약
- 후보지 9곳 검토 뒤 4곳으로 압축
- 북구 장등동·광산구 3곳 조사대상 선정
- 그린벨트·요건 미달 5곳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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