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든 전북 경제, 이유가 뭘까…전북도, 산업구조 진단 나선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6-10-19 13:59
입력 2026-10-19 13:59
세줄 요약
  • 전북도, 산업구조 전반 기초진단 착수
  • GRDP·성장률 하락 원인 객관 분석
  • 타 시·도 비교로 경쟁력·취약점 점검
이미지 확대
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정체에 빠진 지역 경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산업구조 전반에 대한 대진단에 나선다. 전국 평균을 밑도는 성장률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전북 산업의 부흥을 위해 산업별 성장 기여도와 산업 간 연관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오는 11월부터 두 달간 ‘전북 산업구조 진단을 위한 기초분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역내총생산(GRDP) 및 산업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타 시·도와 비교해 전북의 산업별 경쟁력과 비교·분석해 현실을 파악하는 데 의미를 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지역내총생산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줄고 있다. 실제 1985년 3.6%(11위)였던 전북 지역내총생산은 2024년 2.6%(12위)로 감소했다. 광업·제조업의 경우 지역내총생산 순위가 같은 기간 12위에서 13위로 하락했다. 광업·제조업 부문에서 전북보다 지역내총생산이 낮은 도 단위 지자체는 강원(15위)과 제주(17위)뿐이다. 서비스업 역시 같은 기간 전북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위에서 13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전북 경제성장률도 지난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2021년 전북 경제성장률은 3.3%로 전국 평균(4.5%)보다 낮았고 2022년 1.3%(전국 평균 2.7%), 2023년에는 △1%의 역성장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1.6%)과 큰 격차를 보였다. 1986년으로 확장하면 전북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사례는 단 9번에 불과했다.

이에 전북도는 지역 경제성장 정체의 객관적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고자 기초분석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구는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1차적으로 지역별 산업별 성장률, 비중, 특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 심화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