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곡선 그리는 이지현, 데뷔 10년 만의 우승 정조준…“개인 최고 성적 이루겠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서진솔 기자
수정 2026-10-17 18:43
입력 2026-10-17 18:32
세줄 요약
- 이지현, 2라운드 공동 3위로 상승세 유지
- 데뷔 10년 만의 첫 우승과 최고 성적 도전
- 마지막 라운드서 집중력·평정심 강조
프로 데뷔 10년 만의 첫 우승을 노리는 이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 2라운드까지 공동 3위로 도약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실수에 휘말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집중력을 쏟아 개인 최고 성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현은 17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그는 김민주, 성유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마서영과는 2타, 2위 노승희와는 1타 차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던 이지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며 역전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2라운드를 마치고 “코스가 어려워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키지 못하면 경기가 꼬이는데 그런 부분에서 어제보다 어려움을 겪었다”며 “목표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면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행운이 따르길 바라면서 제 플레이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지현의 손끝 감각은 예리한 상태다. 지난 4일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4위, 지난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로 돌풍을 일으켰다. 7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5월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이지현은 “하반기에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3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기대한다”며 “3위를 넘어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관건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뒷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을 보면 이지현은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다가 막판에 미끄러졌다. 그는 “우승해 본 선수들과 경쟁하다 보니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3라운드가 펼쳐지는 18일엔 비바람이 예정돼 좀 더 보수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힘주어 강조한 건 평정심이었다. 이지현은 “실수를 저질러도 평정심을 유지할 때 성적이 높았다. 3라운드도 그 부분에 모든 신경을 다할 것”이라며 “차분한 자세로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서진솔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