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만 꽂으면 결제 한번에”…젠커스, KERI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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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9-22 18:52
입력 2026-09-22 18:41

커넥터 연결만으로 인증‧결제 원스톱 처리
“PnC 상용화 속도…전동화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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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오른쪽 세번째) 젠커스 대표이사와 김남균(왼쪽 네번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이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열린 ‘플러그 앤 차지(PnC)’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젠커스
김한상(오른쪽 세번째) 젠커스 대표이사와 김남균(왼쪽 네번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이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열린 ‘플러그 앤 차지(PnC)’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젠커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젠커스’가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첨단 기술을 이전받아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젠커스는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국제 표준(ISO 15118-20)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PnC)’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차량을 알아서 인식하고 충전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내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스마트폰 앱을 켜서 본인을 인증하고 결제를 하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PnC 기술을 적용하면 이런 복잡한 과정이 동작 하나로 줄어든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주주로 참여한 연구소기업인 젠커스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을 제어하는 EVCC·SECC 분야에서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아 왔다.

젠커스는 이번에 넘겨받은 원천기술에 자체 충전기 설계·제어 역량을 더하고, 정부 연구과제에 발맞춰 PnC 제품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향후 승용차용 PnC를 넘어 양방향 충전 기술(V2G), 초고출력 충전기술(MCS), 배터리 교환 시스템(BSS)으로도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세 분야 모두 적용 대상은 다르지만 차량과 충전기, 배터리, 전력망을 통신으로 연결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김한상 젠커스 대표는 “충전시장이 단순 전력 공급에서 차량 인증, 충전제어, 에너지 관리가 결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과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PnC 상용화를 앞당기고, 승용전기차부터 상용전기차, V2G까지 대응하는 충전통신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국내외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세줄 요약
  • KERI와 ISO 15118-20 기반 PnC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커넥터 연결만으로 인증·충전·결제 일괄 처리
  • 젠커스, 상용화 앞당기고 V2G 등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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