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어 보러와서 죠스바까지…인근 편의점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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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9-22 18:15
입력 2026-09-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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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상어 구경
도심 속 상어 구경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를 시민들이 카메라로 담고 있다. 지난 18일에 이곳에서 처음 발견된 상어는 친수공원 수로를 맴돌면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는 상어 출몰로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내 문자까지 보냈지만 주말을 맞아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북항 친수공원은 북새통을 이뤘다. 2026.9.20 연합뉴스


부산 북항에 등장한 상어 ‘부캉이’가 편의점에 때아닌 상어 특수를 안겼다. 3.5m 길이의 상어를 직접 보려는 방문객이 몰린 데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목격담과 영상이 확산하면서 죠스바와 고래밥, 아기상어 관련 상품까지 판매가 늘었다.

21일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 상어가 목격된 후 19~21일 동구 지역 점포 매출을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한 결과, 아이스크림 ‘죠스바’ 매출이 28.4% 증가했다. 과자 ‘고래밥’은 21.6%, 상어 캐릭터인 ‘핑크퐁 아기상어’ 관련 상품은 33.3% 늘었다. 실제 상어의 등장과 상품 속 캐릭터·이미지가 연결되면서 연관 소비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전국 CU에서도 죠스바(12.5%), 고래밥(10.5%), 아기상어 관련 상품(13.9%)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상어를 직접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상권 특수로도 이어졌다. 친수공원 인근 CU의 19~20일 전체 매출은 전주 대비 48.6% 증가했고, 공원 일대 카페에서도 음료 주문 후 대기 시간이 수십 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 주가는 지난 21일 전 거래일보다 860원(7.11%) 올랐다가 이날 오후 6시 기준 다시 670원(5.17%) 내리는 등 단기 등락을 나타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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