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휩쓰는 무서운 10대들…신기록 세우고 메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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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훈 기자
수정 2026-09-22 21:50
입력 2026-09-22 17:28

2012년생 위쯔디 연일 신기록 경신
11세 구리하라 유키 ‘뿌요뿌요’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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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쯔디(14)가 지난 21일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모습. 도쿄 AP 연합뉴스
중국의 위쯔디(14)가 지난 21일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모습. 도쿄 AP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초반, 10대 선수들이 기록과 성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수영 신성은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필리핀의 테크볼 선수는 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사격의 반효진은 자신의 19번째 생일에 시상대에 섰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선수는 단연 중국 수영의 위쯔디(14)가 꼽힌다. 위쯔디는 지난 20일 여자 접영 200m에서 2분5초08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튿날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6초10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로 세계 정상급 기록에 근접한 위쯔디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차세대 경쟁자로 떠올랐다.

공을 발과 머리 등으로 굴곡진 테이블 너머로 넘기는 신생 종목 테크볼에서는 필리핀의 프린스 아구스틴(14)이 메달 문턱을 밟았다. 아구스틴은 지난 20일 테크볼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얀마의 프라이데이 사우에게 0-2로 져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는 지난 17일 조별리그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준석과도 맞붙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어린 선수들도 있다. 일본 e스포츠 대표팀의 구리하라 유키(11)는 26일 열리는 ‘뿌요뿌요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색깔이 같은 ‘뿌요’를 네 개 이상 이어 지우며 연쇄를 만드는 이 퍼즐 게임은 1990년대 오락실과 가정용 게임기로 보급돼 국내에도 친숙했다.

인도 크리켓 대표 바이바브 수리야반시(15)도 이번 대회 선수단에 포함됐다.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 기대주인 그는 지난해 인디언 프리미어리그(IPL) 역대 최연소로 데뷔한 데 이어 38공 101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연소 100점 기록도 세웠다.



한국 선수로는 반효진(19)이 주목받는다. 반효진은 자신의 19번째 생일인 지난 20일에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본선에서 634.9점으로 2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230.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7세였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 한국 하계올림픽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시상대에 올랐다.

김임훈 기자
세줄 요약
  • 10대 선수들, 아시안게임 초반 기록 경쟁
  • 중국 위쯔디, 수영 2종목 대회 신기록 금메달
  • 반효진, 생일에 공기소총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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