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호주 시드니 45층 아파트 개발 사업 참여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9-22 16:29
입력 2026-09-22 16:29
채스우드 초고층 아파트 개발·임대…3500억원 규모
현대건설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투리얼에셋과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초고층 아파트 개발 사업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한 3사 간 업무 협약을 토대로 추진된 가운데 3사는 당시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정책 지원 역량을 결합한 ‘팀 코리아’를 결성하고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불가리아 등 글로벌 부동산 사업에 공동 투자 및 협력하기로 했다.
첫 사업은 호주 시드니 북부에 있는 채스우드 지역에 260가구 4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를 개발·임대(BTR)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3500억원이다. 시드니 북부 최대 상권과 인접하고 핵심 환승지인 채스우드역에서 약 50m 거리에 있어 생활 및 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가운데 스카이라인을 다시 그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며 지분 투자, 기술·설계 검토, 시공 전반에 대한 사업 관리를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히코리가, 운영은 현지 시행사인 노부스가 각각 맡는다. 오는 11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한 뒤 내년 3월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9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호주는 꾸준한 인구 유입에 비해 주택 공급이 부족해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 산하 인구센터가 발표한 지난해 뉴사우스웨일스(NSW) 인구 전망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는 앞으로 10년간 호주에서 가장 많은 해외 이민자가 유입되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삼고 설계·조달·시공(EPC), 주택 건설 기술 및 상품 분야의 독보적인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 사업을 통해 양질의 현지 주택 건설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조기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세줄 요약
- 현대건설, KIND·한투리얼에셋과 투자 계약 체결
- 시드니 채스우드 45층 임대주택 개발 사업 참여
- 총사업비 3500억원, 2029년 10월 입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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