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의 재발견… ‘근력 개선’ 신시장 개척 [그린바이오대상]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9-22 00:32
입력 2026-09-22 00:32
한미양행
한미양행 제공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한미양행이 서울신문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6 그린바이오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식용곤충인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를 활용해 근력 개선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양행은 지난 10년간 곤충 유래 단백질의 기능성을 연구하며 제조공정과 품질 표준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세포·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등 과학적 근거도 확보했다.
핵심 성과인 ‘고소애가수분해물’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근력 개선 기능성을 갖춘 그린바이오 소재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고소애는 자원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저탄소 미래 먹거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미양행은 곤충 자원의 기능성 소재화를 통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양행은 해당 소재를 활용한 완제품 개발과 B2B 원료 공급을 확대하고, 국내 곤충 사육농가와의 안정적인 원료 수매를 통해 상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수 대표는 “식용곤충을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소재로 발전시켜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세줄 요약
- 식용곤충 고소애 기반 근력 개선 소재 개발
- 10년 연구로 효능·안전성 검증과 표준화 축적
- NET 인증·개별인정형 등록으로 상용화 기반
2026-09-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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