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옥상서 “전여친 불러줘” 소동…‘마약 의심’ 주사기 버리려다 발각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9-20 20:24
입력 2026-09-20 18:40
세줄 요약
- 옥상서 전 여친 호출 요구 소동
- 이동 중 주사기 은닉·폐기 시도 적발
- 마약 투약 의심, 여죄 수사 착수
인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상태로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불러 달라며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의 설득으로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왔다.
이후 A씨는 경찰과 함께 파출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몰래 주사기를 버리려다 적발됐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주사기로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A씨가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스토킹을 했는지 등 여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상태와 시민의 안전 등을 고려해 긴급 입원 조치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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