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업 잘나가던 유명 女진행자 ‘마약 혐의’ 사형 선고… 이집트 ‘충격’ [월드픽]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9-07 12:04
입력 2026-09-07 11:56
세줄 요약
- 유명 진행자 포함 12명 사형 선고
- 합성 마약 제조·밀매 조직 결성 혐의
- 해외 원료 수입·대량 압수 사실
이집트에서 유명 TV쇼 진행자를 포함한 12명이 마약 제조 및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이집트 국영 일간 알아흐람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카이로 법원은 유명 TV쇼 여성 진행자인 사라 칼리파(39)를 포함한 12명의 피고인에게 마약 원료를 밀매할 목적으로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무허가 총기·탄약을 소지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하고 교수형을 선고했다.
칼리파는 안보·범죄 관련 내용을 다루는 TV 프로그램 ‘미션 임파서블’ 진행자로 이집트에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성형외과 클리닉과 파티·이벤트 기획 회사도 운영하고 있으며, 260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피고인들이 합성 마약을 제조·유통하기 위해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했다고 보고 있다. 실험실로 사용된 아파트 두 채 등에서 750㎏ 이상의 마약과 원료를 찾아 압수했고, 무허가 총기·탄약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관련 또 다른 피고인 9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7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한 영상에는 칼리파가 선고공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저는 평생 담배도 피워본 적이 없다. 신께 맹세코 저는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미국 CNN은 전했다.
이집트는 계획 살인, 테러, 특정 유형의 강간, 마약 밀매 등 여러 범죄에 대해 사형을 선고·집행한다.
비정부기구(NGO)인 이집트인권자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집트에서는 541건의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이정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사라 칼리파 등 12명에게 내려진 형벌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