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미식 수요 잡는다… 현대百, 한우 12만 세트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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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수정 2026-09-07 00:54
입력 2026-09-07 00:54
세줄 요약
  • 추석 맞아 한우 선물세트 12만 세트 준비
  • 소포장 소담 세트 확대, 프리미엄 수요 공략
  • 1++·특수부위·친환경 한정판까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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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다가올 추석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 세트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간소화 트렌드와 프리미엄 미식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전년 대비 물량을 10% 늘린 총 12만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1++등급 최상급 한우와 특수부위를 200g 단위로 소분한 소포장 상품인 ‘소담 세트’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전체 한우 선물세트에서 소담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5%에서 2025년 34%로 커졌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1++등급 등심 로스, 살치살, 채끝 로스 등 구이용 한우를 200g 단위로 묶은 ‘현대명품 한우 소담 매(梅)’(69만원, 1.8㎏)와 ‘현대명품 한우 소담 죽(竹)’(43만원, 1.2㎏)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

소 한 마리에서 소량만 나오는 특수부위 역시 새우살, 살치살 등 12가지 부위를 200g씩 세분화한 ‘한우 미담 특수부위 매(梅)’(65만원, 1.8㎏) 등으로 구성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와 함께 1++등급 중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제주 흑한우 세트 등 친환경·이색 한우 한정판도 함께 선보인다. 모든 정육 세트에는 포장 용기 내부를 특수 가스로 채워 신선도를 유지하는 ‘산소치환 포장(MAP)’ 방식을 적용했다.



강우재 현대백화점 정육 바이어는 “가구 구성원 감소로 필요할 때마다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소포장 선물세트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준비부터 배송까지 신선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2026-09-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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