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급여 1억 8000만원…‘삼전닉스’보다 더 받는 회사 이렇게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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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9-02 11:49
입력 2026-09-02 11:49

상반기 평균 급여 1위는 한국금융지주
금융·증권사 싹쓸이…SK하이닉스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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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야경. 도준석 전문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 야경. 도준석 전문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급여(6개월치)가 5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억원을 넘는 기업이 20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삼전닉스’가 아닌 금융·증권업계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비교가 가능한 345개 기업의 올해 1~6월 급여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49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5136만원) 대비 7.1%(363만원) 늘어난 것이다.

구간별로는 4000만~6000만원이 150개사(4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만~4000만원(86개사·24.9%), 6000만~8000만원(64개사·18.6%), 8000만~1억원(23개사·6.7%) 순이었다.

6개월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금융지주(1억 8400만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1억 6200만원) 대비 13.6%(2200만원) 뛰었다.

이어 ▲메리츠증권(1억 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 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 4900만원) ▲SK하이닉스(1억 4400만원) ▲두나무(1억 3975만원) ▲미래에셋증권(1억 3600만원) ▲메리츠금융지주(1억 3000만원) ▲ 하나증권(1억 2400만원) ▲ NH투자증권(1억 2300만원) 순으로 높았다.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기업은 20개사였으며, 이 중 증권사가 12개사에 달했다. 업종 특성상 성과급 비중이 높은 보수체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이어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엘앤에프(2300만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2300만원) ▲다우데이타(2600만원) ▲오뚜기(2600만원) ▲이마트(2600만원) ▲코오롱글로벌(2600만원) ▲하림(2600만원) 순으로, 식품 및 유통업계의 평균 급여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지주업이 1억 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1억 825만원) 대비 5.2% 증가한 것이다.



이어 ▲증권(1억 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여신·금융(6406만원) ▲보험(6194만원) ▲서비스(5883만원) ▲조선·기계·설비(5751만원) ▲상사(5572만원) ▲석유화학(5383만원) 순이었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500대 기업 평균 급여 5499만원, 전년 대비 7.1% 증가
  • 1억원 넘는 기업 20곳, 증권사 12곳으로 상위권 장악
  • 한국금융지주 1억8400만원 1위, 식품·유통업계는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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