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연기 깜빡했다” NC 김형준 약식기소…구단 “유의하겠다”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9-01 16:58
입력 2026-09-01 16:58
동원훈련 불참하고 경기 출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이 예비군 동원훈련을 연기하지 않은 채 빠지고 경기에 출전했다 약식기소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는 전날 병역법 위반 혐의로 김형준에게 벌금 7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법원에 벌금 등의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김형준은 6월 16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병력동원훈련에 참석하라는 소집통지서를 열람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동원훈련 연기 신청을 깜빡하고 경기에 나섰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형준은 훈련 기간 동안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치러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 중 2경기에 출전했다.
경찰은 김형준의 진술을 바탕으로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NC 다이노스는 김형준의 약식기소 처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예비군 훈련은 선수 개인에게 직접 통지되는 사항인 만큼, 향후 선수들이 본인의 관련 통지와 절차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NC에 입단한 김형준은 2021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한 뒤 이듬해 전역해 소속팀에 복귀했다. 전역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예비군 동원훈련 미연기 후 경기 출전
- 병역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만원 약식기소
- NC 구단, 통지·절차 확인 강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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