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서 탄산리튬 8만t 확보…북미 공급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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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9-01 12:46
입력 2026-09-01 12:46

스맥오버 리튬과 10년 계약
고성능 전기차 180만대분
IRA·ESS 수요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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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탄산리튬 8만t을 장기 확보하며 북미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미국 현지 원재료 조달을 확대해 공급망 안정성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맥오버 리튬과 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맥오버 리튬은 미국 리튬 전문 개발업체 스탠다드 리튬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놀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맥오버 리튬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2029년부터 10년 동안 총 8만t 규모의 탄산리튬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한 번 충전에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약 18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스맥오버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서부 아칸소 프로젝트’에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고품질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북미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급증하는 탄산리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리튬인산철(LFP) 등 주요 배터리용 양극재의 현지 공급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탄산리튬은 주로 LFP 및 삼원계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사용되며, 고성능 삼원계(하이니켈)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수산화리튬과 함께 전기차 및 에너지 전환 시장을 이끄는 핵심 광물로 꼽힌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스맥오버 리튬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북미 전략 시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핵심 광물을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을 고도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국 현지 생산과 원재료 조달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세줄 요약
  • 미국 스맥오버 리튬과 8만t 장기 계약 체결
  • 2029년부터 10년간 북미 탄산리튬 확보
  • 현지 조달 확대, IRA·ESS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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