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총장, 신간 ‘판문점에서 금강산까지’ 추천사…“인도주의 가치 되새겨야”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8-31 14:44
입력 2026-08-31 14:44
세줄 요약
- 박재규 총장, 김성근 신간 추천사
- 이산가족 상봉 현장과 남북교류 회고
- 대화·인도주의 가치 재확인 강조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이 김성근 전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본부장의 신간 ‘판문점에서 금강산까지’에 추천사를 실었다.
도서출판 정한책방이 출간한 ‘판문점에서 금강산까지’는 분단의 시간을 견뎌온 이산가족들의 기다림과 눈물, 그리고 이들을 다시 만나게 하려 했던 현장의 노력을 다룬 책이다.
저자인 김성근 전 본부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34년간 적십자회담 대표, 이산가족팀장, 남북교류국장, 국제남북본부장 등을 역임한 남북교류 현장의 증인이다. 현재 통일부 정책자문위원과 남북지역교류중앙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 총장과 김 전 본부장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화되던 시기 남북 대화와 상봉 현장을 함께 지킨 특별한 인연이 있다.
당시 박 총장은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이끌었고 김 전 본부장은 대한적십자사 실무자로서 상봉과 회담 현장을 지켰다.
박 총장은 추천사에서 통일부 장관 재직 시절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이산가족을 위로하던 때를 회고하며 “판문점의 문은 닫힐 수 있어도 사람의 마음마저 닫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반세기 남북관계가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변하지 않은 것은 ‘사람을 향한 인도주의의 가치’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금일수록 우리는 대화와 인도주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사람을 잇는 일이 곧 평화를 잇는 길’이라는 사실을 전하는 이 책을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많은 독자에게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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