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한반도 대화에 물꼬 튼 트럼프 결단에 깊이 공감”

손지은 기자
수정 2026-08-21 17:04
입력 2026-08-21 17:04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접견
“한미 관계 발전에 큰 힘 기대”
“미한의원연맹 생기면 큰 도움”
조정식 국회의장은 21일 국회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냉각돼 있는 한반도에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결단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스틸 대사에게 “미국 정계에서 많은 경륜과 역량을 발휘해 오셨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계시므로 한미 관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는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조 의장은 “다소 아쉬운 점은 미국 의회에 한미의원연맹의 마땅한 카운터파트가 없다는 점”이라며 “미한의원연맹 같은 그룹이 생기면 양국 관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스틸 대사는 “제가 의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외교 정책과 국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온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의원으로 일한 경험이 양국의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서로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국회가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미국 의회가 작동하는지 서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날 6·25전쟁 당시 미 대사관이 피란국회에 700권의 책을 기증해 국회도서관의 토대를 만들어 준 데 대해 스틸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스틸 대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스틸 대사는 “700권의 책을 기증했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알기로는 대여해 준 것으로 다시 돌려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회도서관이 출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니 대단히 기쁘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세줄 요약
- 조정식 의장, 스틸 대사 접견 및 한미 협력 강조
- 트럼프 전 대통령 대화 의지에 공감 표명
- 국회도서관 기원 700권 기증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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