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연희 소방경 폭행했던 50대, 이번엔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도 때렸다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8-21 10:53
입력 2026-08-21 10:49
세줄 요약
-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조사
- 목소리 낮춰 달라는 요청 뒤 욕설·주먹질 발생
- 과거 故 강연희 소방경 폭행 전력 재조명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수년 전 자신을 돕던 소방관을 폭행해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A(50대) 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 B씨에게 욕설하고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목소리를 낮춰 달라고 요청하자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8년 ‘故 강연희 소방경 순직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확인됐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채 도로에 쓰러진 자신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강 소방경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 업무방해, 모욕 등)로 기소돼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소방경은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강 소방경은 위험직무 순직을 인정받아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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