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쉬었는데도 실력이…‘미친 경기력’ 안세영 세계선수권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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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8-21 06:30
입력 2026-08-21 06:30

부상 복귀 후 여전한 기량 뽐내며 승리
3년 전 우승 이후 끊겨 정상 탈환 도전
서승재-김원호·이소희-백하나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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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아 블리크펠트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26.8.20 뉴델리 AP 뉴시스
안세영이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아 블리크펠트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26.8.20 뉴델리 AP 뉴시스


부상으로 한 달여 만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가뿐히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6위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를 2-0(21-16 21-10)으로 완파했다. 무리하지 않았음에도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라켓을 내려놨다. 재활에 전념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1게임에서는 11-10로 전개되는 등 초반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휴식 이후 3연속 득점으로 시동을 건 뒤 막판에도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여유롭게 기선을 제압했다. 날카로운 공격과 끈질긴 수비에 상대가 노릴 틈이 없었다.

이어진 2게임은 한층 수월했다. 초반부터 단 1점만 내준 채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결국 1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16-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부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안세영은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파리 대회 4강에서는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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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서승재 조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영국의 벤 레인-션 벤디 조와 경기하고 있다. 2026.8.20 뉴델리 AP 뉴시스
김원호-서승재 조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영국의 벤 레인-션 벤디 조와 경기하고 있다. 2026.8.20 뉴델리 AP 뉴시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16강전을 단 38분 만에 마무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열린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벤 레인-션 벤디(영국) 조를 2-0(21-13 21-16)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에 11개의 우승을 차지했던 이들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거푸 우승을 놓쳤던 만큼 명예회복을 이루겠다는 기세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세계랭킹 14위 히로카미 루이-호바라 사야카(일본) 조에 2-1(8-21 21-13 21-9)로 역전승을 거뒀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안세영, 부상 복귀전서 세계선수권 8강 안착
  • 서승재-김원호, 남자 복식 16강 38분 완승
  • 이소희-백하나, 일본 조에 역전승 거두며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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