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3대 메가 프로젝트, 역사적 기회…스마트 건설로 미래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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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7-09 17:02
입력 2026-07-09 17:02

2026 건설의 날 기념식… ‘K-건설’ 도약 다짐
한 총리 “산업 생태계 조성 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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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의 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의 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건설 기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갖고 ‘미래를 짓는 K-건설’을 주제로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식에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경제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3대 메가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무엇보다 건설에 가장 큰 미래가 보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와 교통망은 물론이고,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등 핵심 기반 시설은 건설인 여러분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정부는 건설업 AI 기술개발, 인재 양성, 해외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특히 “스마트 건설의 미래는 우리에게 제시된 굉장히 중요한 방향성”이라며 “그 모든 출발점은 사람의 안전과 공정한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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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의 날’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한성숙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의 날’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한 총리는 건설산업이 저성장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스마트 건설 기술 확산, 해외 건설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산업 체질 개선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혁신하고, 스마트 건설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4000조 원 규모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건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전략적 투자, 제도적 지원을 통해 건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건설이 청년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거듭나고 자부심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탈바꿈해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넓히고 이를 통해 만성적인 인력 구조, 생산성 저하,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스마트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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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와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의 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한성숙 국무총리와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의 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한 회장은 이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중대재해 근절을 실현해야 한다”며 “안전은 매몰되는 비용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현장의 존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고금리와 투자 위축, 공사비 상승과 과도한 규제는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제도적 지원,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정부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건설 관련 고교생과 대학생 등 미래 건설인 350명이 참석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정부 포상 수상자와 가족,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 1000여명도 자리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AI와 건설로봇, 디지털 안전관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K-건설 특별전’도 열렸다. 한 회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념사 원고를 들고나와 한 회장에게 건네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허백윤 기자
세줄 요약
  • AI·로봇·드론 기반 스마트 건설 확산 다짐
  • 3대 메가 프로젝트, 건설산업 도약 기회 부각
  • 안전 최우선과 규제개혁, 전략투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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