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풀베기하던 20대 외국인 숨져...열사병 추정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7-07 17:10
입력 2026-07-07 17:10
세줄 요약
- 괴산 조림지 풀베기 중 20대 외국인 사망
- 의료진 열사병 추정, 경찰 부검 의뢰
- 노동당국, 안전수칙·법 위반 여부 조사
충북 괴산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이 숨져 경찰과 노동당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열사병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7일 노동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30분쯤 괴산군 칠성면 야산의 한 조림지에서 풀베기를 하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동료들은 물을 먹이는 등 응급조치에도 A씨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다음날 숨졌다. 의료진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당시 괴산의 낮 최고기온은 32도였다. 해당 사업장은 괴산군이 위탁 운영 중인 곳이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사업장과 괴산군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확인되면 올들어 전국에서 세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괴산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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