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돌 맞은 수출입은행 “세계 5대 수출 강국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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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수정 2026-07-02 00:33
입력 2026-07-02 00:33

투자 기능·비금융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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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투자기능과 비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수은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투자기능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지역균형 성장을 돕고 비금융 서비스를 통한 인공지능(AI) 전환과 통상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

이날 수은은 ▲경제안보 수호와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의 디딤돌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자 ▲실용적 경제협력의 지평 확대라는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내놨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기업 간 경쟁이 국가대항전으로 전개되는 환경을 반영해 정책금융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다.

황 행장은 “AI·반도체·바이오·배터리·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5대 수출강국 안착과 수출 1조달러(약 1556조원)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정책금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조성용 대두식품 대표, 장태영 네오플램 대표 등 10개 고객 기업 대표가 참석해 수은 임직원과 함께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의 정책금융은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전략금융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도 수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튼튼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주 기자
세줄 요약
  • 창립 50주년 맞아 투자기능·비금융 서비스 강화 발표
  •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역균형 성장 지원 확대
  • AI·반도체 등 전략산업 금융으로 수출강국 도약 추진
2026-07-02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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