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4 매출 10억달러…세계 최초 양산 4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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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6-23 08:57
입력 2026-06-23 08:54
세줄 요약
  • HBM4, 세계 최초 양산 4개월 만에 10억달러 돌파
  •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객사 주문 증가로 수요 급증
  • 이달 말 12억달러 전망, HBM 시장도 58% 성장
AI 서버투자 확대 등 고객사 주문 확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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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시된 HBM4와 HBM4E. 2026.3.18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3월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시된 HBM4와 HBM4E. 2026.3.18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가 업계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약 1조 54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BM4에 대한 수요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2일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했다. 당시부터 약 4개월 만에 10억 달러 매출 기록을 세운 셈이다. 업계는 이달 말에는 HBM4 매출이 12억 달러(약 1조 85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BM4는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메모리로, AI 서버 투자 확대와 주요 고객사의 주문 증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HBM4를 양산·출하하면서 시장을 선점해 공급 물량과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546억 달러(약 84조원)로 추산된다. 특히 주문형 반도체(ASIC)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정 연산이나 용도에 맞춰 설계한 맞춤형 칩을 의미하는데, 글로벌 빅테크가 자체 AI 칩을 채택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도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와 ASIC 기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로부터 HBM 공급 협력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로직·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종합반도체기업이다.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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