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들과 쉬는데...태극전사 숙소 앞 가로지른 ‘나체 자전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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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6-14 07:50
입력 2026-06-14 07:50
세줄 요약
  • 대표팀 숙소 앞 나체 자전거 행렬 통과
  • 도로 폭력 방지·자전거 존중 메시지 행사
  • 체코전 승리 뒤 선수단 완전 휴식과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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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WNBR) 과달라하라’ 참가자들이 14일(한국시간) 오전 나체 혹은 속옷만 입은채 자전거를 타고 과달라하라 시내를 달리고 있다. 과달라하라 AFP 연합뉴스
‘월드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WNBR) 과달라하라’ 참가자들이 14일(한국시간) 오전 나체 혹은 속옷만 입은채 자전거를 타고 과달라하라 시내를 달리고 있다. 과달라하라 AFP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모처럼 꿀맛 휴식을 취한 13일(한국시간) 오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한국 축구대표팀 숙소 앞으로 ‘나체 자전거’ 행렬이 펼쳐졌다.

이들의 정체는 ‘월드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WNBR) 과달라하라’ 행사 참가자들로, 이는 도로 폭력 방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완전히 탈의한 상태거나 가장 편안한 복장을 하고 시내 27㎞를 달렸다.

행사는 ▲교통체증 완화 ▲환경오염 줄이기 ▲도로 폭력 줄이기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존중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취약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과달라하라 지역 매체 ‘과달라하라 세크레타’는 “참가자들의 복장이 가벼운 것은 자전거로 이동할 때 매일 겪는 노출과 연약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멕시코 입성 후 처음으로 ‘완전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은 현지까지 응원 온 가족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선수들은 14일부터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준비에 돌입한다. 홈 팀 멕시코와 경기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과달라하라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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