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력한 1승 제물 남아공, 빅리거 한 명도 없이 26명 명단 발표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5-28 15:21
입력 2026-05-28 10:27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세줄 요약
- 남아공, 빅리거 없이 26명 최종 명단 발표
- 자국리그 19명·해외파 7명으로 대표팀 구성
- 한국과 6월25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의 유력한 1승 상대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빅리거 한 명 없이 자국리그 선수 중심으로 이뤄진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대통령 영빈관에서 론웰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19명의 남아공 리그(프리미어십) 출신 선수와 함께 7명의 해외파 선수가 포함된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대니 조던 남아공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열린 명단 발표행사에서 브로스 감독은 올 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남아공 리그에서 선다운스의 9연패를 저지하면서 14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 올랜도 파이리츠에서 각각 8명의 선수를 뽑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라일 포스터(번리, 잉글랜드)를 비롯해 수비수 이메 오콘(하노버, 독일), 미드필더 사무켈레 카비니(몰데, 노르웨이)와 스페펠로 시톨레(톤델라, 포르투갈), 공격수 타펠로 마세코(리마솔, 키프로스)까지 5명이다.
요주의 인물인 포스터의 소속팀인 번리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돼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는 하나도 없다.
자국에서 개최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남아공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한국, 멕시코, 체코 등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과는 6월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최소 32강을 노리는 홍명보호로서는 1승 제물로 반드시 남아공을 잡아야 한다.
벨기에 출신으로 올해 74세인 브로스 감독은 남아공이 전력상 약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월드컵 이후 은퇴하겠다고 밝힌 그는 “축구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모든 월드컵에는 이변이 존재한다”면서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모로코가 준결승까지 오를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와 감독으로서의 내 커리어 마무리를 월드컵 무대에서 맞이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결말은 없다”면서 “나는 투사들이 가득한 팀을 이끌고 있다. 우리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30일 남아공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니카라과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경기를 치른다. 또 멕시코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제훈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2026 월드컵에서 한국과 남아공이 속한 조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