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만큼 해로운 SNS”…英 의료계, 16세미만 금지 강력 권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5-26 16:24
입력 2026-05-26 15:00
세줄 요약
  • 16세 미만 SNS 전면 금지 권고
  • 유해·중독 콘텐츠 노출 피해 경고
  • 자해·모방 범죄 사례와 치료 보고
이미지 확대
소셜미디어(SNS)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소셜미디어(SNS)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영국 의료계가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26일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의학한림원은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아동들이 증오스럽고 중독적이며 심각한 고통을 일으키는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전면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

한림원은 SNS와 스마트폰 사용 문제가 흡연의 유해성이나 자동차 안전띠 착용 의무화 필요성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온라인에서 유해 콘텐츠를 본 뒤 반려동물을 죽인 청소년의 충격적 사례가 등장했다.한림원이 의사 4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이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온라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신적 고통이나 신체적 상해를 입은 아동을 치료한다고 답했다.



의사들에 따르면 진료한 아동이 자해하거나 극단적 음란물에 나오는 행동을 모방해 발생한 사망과 부상 사례들이 보고됐다. 일부 사례 중에는 틱톡에서 약물 과다 복용 방법을 접한 아동, 고문 영상을 본 뒤 무기로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아동도 있었다.또 SNS에 중독된 10세 소년이 잔혹물과 살인에 심하게 집착해, 기르던 반려동물인 비둘기를 죽인 사례도 있었다.

문경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영국 의학한림원이 정부에 권고한 SNS 규제 대상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