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철근 누락, 안전불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5-22 04:10
입력 2026-05-22 00:34
‘안방’ 성동서 첫발 뗀 정원오
승부처 한강벨트서 ‘일잘러’ 강조강남선 “GTX역 공사 일단 멈춰야”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를 누비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정 후보는 ‘안방’ 성동구에서 3선 구청장의 행정 역량을 뽐낸 데 이어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한 삼성역 공사 현장을 찾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안전불감증’을 정조준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말뿐인 서울시장이 아니라 실천으로 검증하는 서울시장을 원하시면 정원오에게 투표해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에서 12년간 일하면서 구정 만족도 92뉴 이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를 겨냥해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기준으로 3만 9000호밖에 공급이 안 됐다. (공약의) 절반도 안 된 것”이라며 “전임 시장 탓, 현 정부 탓을 하는데 이게 정직한 태도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0시 첫 공식 일정으로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서울 각지에서 온 소포를 분류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선거 홍보물, 투표용지가 여기를 통해서 가정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이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을 나흘 만에 다시 찾은 뒤 “보강도 안 된 상태에서 계속 위로 쌓고 있는데 이게 상식적인가”라며 “보강 방법을 찾을 때까지 공사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후보가 이 사건 관련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선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냐”며 “왜 정쟁으로 비화시키려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후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강남을 찾아 “서울, 강남에서 재개발, 재건축, 주거 공급을 확실하게 착착 진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동용 기자
세줄 요약
- 성동·광진·강남 돌며 한강벨트 공략
- 왕십리 출정식서 행정 성과와 실천 강조
-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 찾아 공사 중단 촉구
2026-05-2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