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장애인 선수 계좌서 몰래 2400만원 인출”…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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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연 기자
수정 2026-05-20 11:35
입력 2026-05-20 11:05
세줄 요약
  • 지인, 지적장애 선수 계좌서 2400만원 인출 의혹
  • 장애인시설 입소 중 카드·비밀번호 받아 사용
  • 권익옹호기관 고발 뒤 경찰, 경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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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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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장애인 운동선수가 지인에게 돈을 빼앗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0일 충북경찰청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지적장애 선수 B씨의 계좌에서 2400만원을 몰래 인출해 쓴 의혹을 받는다.

그는 영동군 한 장애인 시설에 입소한 B씨에게 “지낼 곳을 알아봐 주겠다”며 카드를 넘겨받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돈을 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시설에서 퇴소하자 돈을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듣게 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A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B씨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한국 신기록을 세운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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