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지?” 삼전닉스 출렁일 때 나홀로 ‘빨간불’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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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5-19 14:51
입력 2026-05-19 13:38

종전 기대감 약화에 고개 드는 방산주
캐나다 노후 기갑 교체 소식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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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현지 공장에서 출하한 첫 AS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현지 공장에서 출하한 첫 AS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코스피가 장중 4%대까지 밀린 19일 우주항공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의 약화, 캐나다 국방부의 노후 기갑 전력 교체 등의 소식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후 1시 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른 130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5.13% 오른 88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 종목은 ‘우주항공과국방’으로 분류된다.

방산주의 대표 주자인 이들 종목의 상승은 캐나다 국방부가 노후 장갑차와 주력전차(MBT)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노후 장갑차와 주력전차(MBT)를 대체하기 위해 글로벌 방산업계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 및 정보 수집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캐나다 차세대 전차 사업은 기존 전차 성능 개량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신형 기종을 최종 선정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2035년 초도 작전 능력(IOC)을 확보하고 2037년 완전 운용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총 사업 규모는 6억2000만 달러(약 92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 등이 조달 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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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전시회의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홍보전시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전시회의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홍보전시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며 종전 기대감이 약화된 것도 방산주를 떠받치고 있다.

이란 전쟁 초기 급등했던 방산주는 양국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어 증시 자금이 반도체와 로봇 등으로 쏠리면서 방산주는 기세가 크게 가라앉는 듯했다.

그러나 양국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군사 공격을 예고하면서 시장에 긴장감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내일 예정된 공격을 실시하지 않도록 미군에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은 넘겼지만,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반도체 등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방산주로 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다음 달 12일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우주 관련주로 자금이 쏠리는 배경이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반도체 약세 속 우주항공·방산주 강세
  • 캐나다 전차 교체 추진, 수주 기대 부각
  • 미·이란 긴장 재고조, 방산주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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