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선거사범 수사 결과 언제쯤?…혼란스러운 지역 민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5-13 13:25
입력 2026-05-13 13:25
세줄 요약
  • 선거사범 82건 131명 접수, 일부만 종결
  • 도지사 후보 의혹 조사 완료, 송치 결론 미정
  • 후보 등록 앞두고 수사 지연, 민심 혼란
이미지 확대
경찰에 출석한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와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
경찰에 출석한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와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고소·고발의 결과에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전북경찰청은 “원칙대로 하겠다”면서도 수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다소 민감해하는 모습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선거사범은 총 82건 131명이다. 이 중 30여명은 수사를 종결했다. 100여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고 후보자 등록 기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신속한 수사와 결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당사자들 역시 상대방의 잘못을 알리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털어내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전북도지사 후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대리비 전달’,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식비 대납’ 등 의혹을 받는다. 이달 초 두 후보에 대해 소환 조사를 진행했지만, 송치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는 사이 두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의 극한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법과 원칙,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정치적 고려나 어떤 마감 시한을 정해 두지 않고 하자나 절차상의 문제가 없도록 유념해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북경찰청이 수사를 마쳤더라도 본청 보고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 기간(14∼15일) 이내 수사 종결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도지사 후보들에 대해선 조사를 마치고 현재 진술 확인 과정 중이다”며 “언제 마무리될지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선거사범은 몇 건인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