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책위 “임태희 1호 공약, 셀프 성과·데이터 왜곡·실적 부풀리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5-07 10:05
입력 2026-05-07 10:05
세줄 요약
  • 임태희 1호 공약, 셀프 성과 논란
  • 61.19% 수치 외부 검증 부족 지적
  • 하이러닝 100만 명 활용 근거 요구
이미지 확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안민석 캠프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안민석 캠프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정책위원회가 임태희 예비후보의 제1호 공약은 데이터 왜곡과 실적 부풀리기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정책위는 6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서 “임 후보 측이 제시한 ‘기초학력 미도달 향상률 61.19%’는 외부 검증 없이 자의적으로 설계하고 산출한 ‘셀프 성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년 초 학력 미달 학생 상당수가 학년 말에는 통과 판정을 받지만, 이듬해 다시 미달로 떨어지는 일이 반복된다고 현장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며 “이런 악순환이 해마다 되풀이되는데도 임 후보는 현실을 외면한 채, 학년 말 통과율에 불과한 ‘61.19%’를 성과로 내세워 왜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위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집 방식으로 바뀐 뒤 전국 비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임 후보가 검증 불가능한 자체 수치만으로 성과를 부풀려 홍보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또 기초학력 지원 예산을 2024년 43억 원에서 2025년 159억 원으로 약 3.7배 늘렸지만, 학력 향상률은 1.89%p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가 내세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100만 명 활용’을 놓고는 경기교사노조가 지난해 6월 교사 436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반박했다.

정책위는 “교사 88%(3855명)가 해당 플랫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은 1%(44명)에 그쳤다”며 “통신 불량과 연결 오류 등 기술적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학생의 기초학력 전국 데이터 ▲61.19% 수치의 외부 검증 여부 ▲하이러닝 ‘100만 명 활용’ 근거 ▲기초학력 예산 대비 효과성 ▲‘35개국 연구’ 주장 근거 등 10개 사항을 임 후보에게 공개 질의했다.

안승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