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종합병원, 유효기간 2년 지난 수액 투여…환자 불안 속 병원 사과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5-05 08:44
입력 2026-05-05 08:44
세줄 요약
- 경주 종합병원, 유효기간 지난 수액 투여
- 환자 60㎖ 투여 뒤 기한 경과 사실 확인
- 병원 투여 중단·검사, 이상 증세는 없음
경북 경주의 한 종합병원이 사용기한이 2년여 지난 수액을 환자에게 투여해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주의 한 종합병원은 지난달 초 입원한 환자 A씨에게 수액 500㎖를 투여했다.
A씨는 수액을 맞은 뒤 약 2시간 지난 상태에서 수액 사용기한이 2024년 1월 12일까지인 점을 확인해 간호사에게 알렸다.
당시 그는 약 60㎖의 수액을 맞은 상태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병원 측은 수액 투여를 중단하고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상이 있는지 확인했다.
A씨에게서 특별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측은 사용기한이 지난 수액을 투여한 사실이 맞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 문제가 발생한 이후 전수 검사했으나 사용기한이 지난 수액이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입원 중에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염려와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계획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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