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화’ 양향자, 국힘 경기지사 후보…‘잔다르크’ 추미애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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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5-02 11:27
입력 2026-05-02 11:27

당내 경선서 후보로 확정
秋 겨냥해 “정치 아닌 경제 선거”
개혁신당 조응천과 단일화 주목
국힘 16개 시·도 지사 공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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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


양향자 최고위원이 2일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까지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를 실시한 결과, 양 최고위원이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함진규 전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세워 이른바 ‘고졸 신화’로 이름을 알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6년 여성 인재로 영입돼 정치에 입문한 민주당 출신의 원외 인사다.

양 후보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잔다르크’ 추미애 후보와 맞붙게 된다.

양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경제와 민생만을 얘기하겠다”며 “양당의 극단적인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국민과 함께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이제부터 포용과 화해의 넓은 품으로 당을 이끌어달라”며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당당하게 나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보수 야당에서는 개혁신당의 조응천 전 의원도 후보로 뛰고 있어, 향후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 후보는 지난달 28일 경선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여당 독주를 막고자 하는 세력은 어떤 세력이라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이 단일화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이제 후보자가 선출됐으니 당 지도부와 의견을 조율해서 할 수도 있고, 그걸 저희가 답변하긴 곤란하다”고 말해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다만 개혁신당과 조 후보는 일단 단일화 논의에 선을 긋고 있다.

권윤희 기자
세줄 요약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양향자 선출
  • 당원투표·여론조사 합산해 최종 결정
  • 민주당 추미애와 본선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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