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주 임신부, 병원 못찾아 청주→부산 뺑뺑이…태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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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5-02 22:30
입력 2026-05-02 10:47
세줄 요약
  • 청주 산부인과서 29주 태아 심박수 저하
  • 전원 요청 잇따라 거절, 부산까지 헬기 이송
  • 태아 끝내 숨져, 산모는 수술 뒤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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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119구급대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임산부의 ‘분만실 뺑뺑이’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 30대 임산부가 응급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청주에서 부산의 한 종합병원까지 이송됐으나 29주된 태아가 결국 숨지고 말았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29주차 산모 A(30대)씨의 태아 심박수가 떨어진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해당 산부인과에 입원한 상태였다.

산부인과는 태아 심박수가 떨어지자 충북과 충남·대전·세종 지역 병원 등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전국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헬기를 동원해 A씨를 약 3시간 30분 만에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태아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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