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때 구조 나선 ‘이태원 의인’, 숨진 채 발견…실종 9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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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4-29 16:02
입력 2026-04-29 15:23
세줄 요약
  • 이태원 참사 구조 참여 남성, 실종 9일 만에 발견
  • 포천 왕방산서 숨진 채 발견, 타살 혐의점은 없음
  • 참사 이후 우울증·경제난 겪은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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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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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남성이 실종 9일 만에 경기 포천시 소재 왕방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포천시 선단동 왕방산에서 숨져 있는 30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0일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기면서 25일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원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2022년 10월 29일 참사 당시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인파 속에서 쓰러진 피해자들을 옮기는 일을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고, 이태원 상권 침체로 운영하던 가게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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