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올라가는거예요?” 1억 넣었으면 ‘집 한 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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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4-28 13:26
입력 2026-04-28 10:45

올해 들어 1000% 급등한 대우건설
‘중동 재건 수혜’ 기대에 1분기 ‘깜짝 실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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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제공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28일 주가가 장중 4만원을 돌파했다. 이란 사태를 계기로 ‘중동 재건 수혜주’로 주목받은 대우건설은 연초 대비 1000%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27% 오른 3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3만 3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급등해 21.5% 오른 4만 350원까지 치솟았다. 대우건설은 이날 장 초반 급등하면서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두 차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대우건설의 주가를 끌어올린 건 1분기 호실적이었다. 대우건설은 이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줄어든 1조 9514억원,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255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1200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대우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등 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3조 4212억원으로, 수주 잔고는 1분기 말 51조 8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4000원 수준이었던 대우건설 주가는 이란 사태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란 사태가 끝난 뒤 진행될 중동 지역의 인프라 재건 과정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 데이터센터와 전력, 원전, 해상풍력 등을 아우르는 대우건설이 주목받은 것이다.

이란 사태 발발 직후 7000원대까지 떨어졌던 대우건설은 건설과 원전, 신재생에너지 등에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때마다 훈풍을 탔다. 이에 이란 사태 이후 대우건설은 400% 넘게 상승했다.



‘팀코리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체코와 베트남 등에서의 원전 수주가 예상된다는 증권가들의 리포트가 잇달아 나온 지난 21일 대우건설은 16%대 올랐다. 여기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안정적인 수주 잔고까지 더해지며 대우건설은 증권사들의 목표가(4만원대)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1분기 영업이익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 중동 재건·원전 기대에 주가 장중 4만원 돌파
  • 신규 수주 확대와 수주 잔고 51조원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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