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동맹 과도한 의존은 금물…전작권 회복 조속 추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3-27 15:37
입력 2026-03-27 15:17

李, 국방부 청사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주재
“스마트강군 전환 필수…선택적 모병제 속도”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27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27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철통같은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필수 요소인 건 맞다”면서도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다.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줘야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 3군 참모총장, 해외파병부대장 등 각군 및 연합사의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휘관들을 향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영토와 국민을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는 책임과 결의를 다져주시기 바란다”며 “그러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전작권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임기 중 전시작전권 회복을 통해 ‘자주국방’의 꿈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3.27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3.27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면서 글로벌 안보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의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방 개혁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여러 전쟁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 미래 전쟁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라며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 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국군은 대통령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다. 우리가 충성해야 될 대상은 국군 통수권자를 통해서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갈 여러분을 전적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강동용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