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정청래 “李 정부, 안보 역량 강화 총력”
장동혁 “참전명예수당·생계지원금 인상”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은 2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철통같은 안보로 서해를 수호하고 평화의 바다를 만들겠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며 보훈 수당과 생계지원금 인상 등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서해 바다를 지키고 오늘도 푸른 파도로 기억되고 있는 용사들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친 용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호국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강한 국방, 철통같은 안보로 서해를 수호하고 평화의 바다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이재명 정부는 안보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국방 예산은 65조 8642억원으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제대군인에 대한 소득 보장체계를 두텁게 강화하겠다”며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목숨까지 걸었던 분들께 반드시 국가가 합당한 예우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전명예수당을 비롯한 각종 보훈 수당을 현실에 맞게 인상하겠다”며 “현재 월 49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참전명예수당이 국가를 위한 헌신의 무게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생계지원금이 현재 월 15만원인데 월 30만원으로 2배 인상해 유공자 가족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보다 분명히 하겠다”며 “제대군인 전직 지원금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지원 기간도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서해 수호의 역사는 단지 과거의 기억이 아니다. 오늘의 정치와 정책으로 증명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국민의힘은 말로만 예우하는 정당이 아니라 제도와 예산으로 책임을 다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선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손지은·김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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